[금융 상품 기초 익히기 #1] – 파킹통장과 CMA 계좌, 뭐가 다를까요?

“돈을 어디에 넣어두는 게 가장 좋을까요?” 이 질문에 대해 가장 많이 추천받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. 바로 파킹통장CMA 계좌입니다.

두 상품 모두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이자가 붙는 점에서 유사하지만, 속을 들여다보면 성격은 꽤 다릅니다. 오늘은 그 차이를 알아볼게요.

💡 파킹통장이란?

파킹(Parking)은 ‘잠시 주차해둔다’는 의미입니다. 파킹통장은 말 그대로 당장 쓰지 않을 돈을 잠깐 넣어두는 용도입니다.

  • 입출금 자유 + 하루만 맡겨도 이자 발생
  • 금리: 통상 2% 전후 (기간 한정, 금액 제한 있음)
  • 예: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, 토스뱅크 통장

💡 CMA 계좌란?

CMA는 Cash Management Account의 줄임말로 투자사(증권사)에서 제공하는 입출금 계좌입니다. 예치된 금액은 하루 단위로 MMF(머니마켓펀드)RP(환매조건부채권) 등에 운용되어 이자를 줍니다.

  • 금융회사별 금리 차이 존재
  • 일 복리 개념 (단, 실질 복리 효과는 크지 않음)
  • 예: 한국투자증권 CMA, NH투자 CMA

📊 파킹통장 vs CMA 계좌 비교표

구분 파킹통장 CMA 계좌
운영 주체 은행 증권사
이자 발생 방식 은행 예치이자 MMF, RP 투자 수익
금리 수준 1.5~2.5% 수준 1.0~2.2% 수준
세금 처리 이자소득세 15.4% 같음 (단, MMF 방식은 간접 투자)
장점 단순하고 직관적, 사용 편리 증권계좌 연동 가능, 투자와 연결 쉬움

🛠 활용 팁

  • 월급 통장에서 생활비를 분리하고 파킹통장에 넣어두세요.
  • 단기 비상금은 파킹통장, 투자 전 대기자금은 CMA에 보관하세요.
  • 우대금리 조건(최대 금액, 기간 등)은 꼭 확인하고 가입하세요.

✅ 오늘의 실천 과제

  • 내 현재 입출금 통장의 금리 확인
  • 파킹통장 or CMA 중 하나 개설해보기
  • ‘생활비 이체 시스템’ 만들어 자금 흐름 분리

📌 마무리

‘그냥 입출금 통장에 두는 돈’도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자산이 됩니다. 파킹통장과 CMA 계좌를 잘 활용하면, 손 안 대고 이자 받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.

다음 편에서는 적립식 펀드와 ETF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 


👉 다음 글 예고: [ 금융 상품 기초 익히기 #2 ]  – 적립식 펀드와 ETF, 어떻게 다를까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