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장기요양 필수정보 #4] 등급 받으면 어떤 혜택이 있나요? – 재가 vs 시설 서비스

장기요양 등급을 받았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. 이제부터는 등급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고, 실제 돌봄을 어떻게 받을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단계입니다. 오늘은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이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와, 가장 많이 비교되는 재가요양과 시설요양의 차이를 설명드립니다.

장기요양 서비스, 어떻게 나뉘나요?

등급을 받은 뒤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.

  • 재가급여: 집에서 돌봄을 받는 서비스
  • 시설급여: 요양원이나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하는 서비스

등급이 높을수록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 범위가 넓어집니다.

재가요양 서비스란?

재가요양은 대상자가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는 방식입니다. 가능한 한 가족 곁에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형태입니다.

주요 서비스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방문요양: 요양보호사가 집에 방문하여 일상생활 보조
  • 방문목욕: 목욕 서비스 차량 또는 장비를 활용한 방문목욕
  • 방문간호: 간호사가 방문하여 건강관리 및 간단한 처치
  • 주야간보호: 낮 시간에 보호센터에서 식사·활동·간호 제공
  • 복지용구: 전동침대, 휠체어 등 구입·대여 지원

시설요양 서비스란?

시설요양은 노인요양시설(요양원)에 입소하여 24시간 돌봄을 받는 서비스입니다. 신체 기능이 많이 떨어지거나 가족의 돌봄이 어려운 경우 주로 선택합니다.

입소 가능한 주요 대상은 1~2등급, 일부 3등급입니다. 4~5등급 또는 인지지원등급은 재가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됩니다.

재가 vs 시설, 어떤 차이가 있나요?

구분 재가요양 시설요양
생활 장소 요양원 등 시설
돌봄 시간 일정 시간 (예: 하루 2~4시간) 24시간 상시
가족 참여 가족의 도움 병행 가족 부담 줄어듦
본인부담금 서비스 시간 비례 시설에 따라 월 30만~70만 원 수준
서비스 유형 방문요양, 주야간보호, 목욕 등 생활 전반, 의료·간호 포함

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?

서비스 선택 시 아래 요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.

  • 어르신의 건강 상태 (보행 가능 여부, 치매 유무 등)
  • 가족의 돌봄 가능성
  • 경제적 여건과 본인부담금 수준
  • 거주지 인근 요양기관 현황

장기요양인정서가 발급되면 공단의 케어매니저가 전화나 대면 상담을 통해 서비스 계획 수립을 도와줍니다.

정리하며

장기요양 등급을 받으면 다양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. 혼자 결정하기 어렵다면 공단이나 지역 케어매니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 어르신의 삶의 질과 가족의 돌봄 부담,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한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.

자주 묻는 질문 (FAQ)

  • Q. 3등급인데 요양원 입소가 가능한가요?
    가능하지만, 가급적 재가 서비스를 우선 권장하며 시설 입소는 사유에 따라 판단됩니다.
  • Q. 방문요양 시간은 하루 몇 시간까지 가능한가요?
    등급에 따라 다르며, 최대 하루 4시간 정도까지 가능합니다.
  • Q. 재가와 시설을 병행할 수 있나요?
    원칙적으로 중복 이용은 어렵습니다. 서비스 변경은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, 상황에 따라 조정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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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글은 2025년 5월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 안내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. 실제 서비스는 지역과 기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