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장기요양 필수정보 #8] 요양원 선택 팁 – 시설형 vs 주야간보호 vs 방문요양

장기요양 등급을 받았지만, 어떤 서비스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시죠? 요양원에 모시는 게 좋을지, 집에서 돌보는 게 나을지, 혹은 주야간보호센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. 오늘은 장기요양에서 제공하는 대표적인 돌봄 유형인 시설형, 주야간보호, 방문요양의 차이와 선택 팁을 정리해드립니다.

요양서비스, 어떤 형태들이 있나요?

장기요양보험에서 제공하는 돌봄 서비스는 다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.

  • 시설급여: 요양원 입소 형태
  • 주야간보호: 낮 시간 동안 보호센터에서 돌봄
  • 재가급여: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요양

각 서비스는 대상자의 상태, 가족의 돌봄 가능성,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.

시설형 요양(요양원)이란?

시설형은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하여 24시간 상시 돌봄을 받는 방식입니다. 식사, 배변, 투약, 위생관리 등 일상생활 전반을 기관에서 지원합니다.

주요 특징:

  • 1~2등급 중심 이용, 일부 3등급 가능
  • 의료와 생활 돌봄이 결합된 형태
  • 본인부담금 외 식비, 간병비 등 추가 비용 발생

주야간보호센터란?

주야간보호는 어르신이 아침에 센터로 등원하고, 저녁에 귀가하는 형태의 서비스입니다. 가족이 직장에 나가 있는 동안 보호센터에서 식사, 운동, 인지훈련 등을 제공합니다.

주요 특징:

  • 3~5등급, 인지지원등급 대상자 이용 많음
  • 치매 초기나 거동 가능한 어르신에게 적합
  • 시설비용보다 저렴하며, 가족 부담 줄일 수 있음

방문요양이란?

방문요양은 요양보호사가 정해진 시간 동안 수급자의 집을 방문하여 신체활동 보조와 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. 대부분의 장기요양 수급자가 가장 먼저 선택하는 방식입니다.

주요 특징:

  • 모든 등급에서 이용 가능
  • 하루 1~4시간 이용, 등급에 따라 차등
  • 가족이 돌보면서 병행 활용 가능

세 가지 서비스 비교

구분 시설형 요양 주야간보호 방문요양
이용 장소 요양원 입소 보호센터 등하원 자택에서 돌봄
돌봄 시간 24시간 주간 또는 야간 하루 1~4시간
가족 역할 거의 없음 귀가 후 보완 필요 가족 참여 병행
경제적 부담 월 30만~70만 원 (본인부담) 월 10만~20만 원 수준 이용 시간에 따라 다양
추천 대상 거동 불가, 중증질환 치매 초기, 독거노인 가족돌봄 가능 어르신

서비스 선택 시 고려할 점

  • 수급자의 건강 상태와 질병 유무
  • 가족의 돌봄 여건과 시간
  • 거주지 근처 이용 가능한 기관 여부
  • 경제적 부담 능력

장기요양인정서가 발급되면 공단의 케어매니저가 무료 상담을 통해 서비스 방향을 제안해주기도 합니다.

정리하며

요양원에 바로 보내는 것이 꼭 정답은 아닙니다. 상태에 따라 집에서 돌보는 것이 더 적절할 수도 있고, 센터와 병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. 내 가족의 삶의 질과 지속 가능한 돌봄을 위해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.

자주 묻는 질문 (FAQ)

  • Q. 요양원과 주야간보호를 함께 이용할 수 있나요?
    아니요. 장기요양서비스는 하나만 선택하여 이용해야 합니다.
  • Q. 거동이 가능하지만 치매가 있는 부모님은 어떤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나요?
    주야간보호센터 또는 방문요양을 추천드립니다. 상태에 따라 판단 가능합니다.
  • Q. 시설이 너무 멀면 불편하지 않을까요?
    공단에서 지역 내 이용 가능한 기관을 안내해주며, 차량 지원 여부도 상담 가능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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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글은 2025년 5월 기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. 지역별 기관 운영 상황은 공단 또는 노인장기요양기관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.